박수문 POSTECH 화학과 명예교수님(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석좌교수)께서
1월12일 오후 1시 지병악화로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수문 교수님은
세계적인 전기화학자로 전도성 고분자의 생성, 성장 및 분해 반응기작의 규명, 푸리에 변환 임피던스 측정법 발명, 신개념의 측정기기와 화학 및 바이오센서의 설계·개발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국내 유수 과학저널 및 과학 뉴스에서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미국 과학정보연구원(Institute of Scientific Information)에 의해 국내 최다피인용 과학자 3명 중 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36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하였으며, 다수의 기조강연 및 초청연설 등으로 관련 학계와 산업계에서 논문과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후진 양성에도 힘을 써 국내외 총 70여명의 박사와 석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서울대 화학과(학사)와 텍사스 오스틴대 화학과(박사)를 거쳐 뉴 멕시코대(1975~1995)와 포스텍(1995~2009)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그이후 울산과기대 에너지 공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