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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김초엽 동문, "도파민은 넷플릭스의 일… 깊이감 안겨주는 책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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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6-01-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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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과 김초엽 동문은 문학 기획 ‘The Reader’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독서 경험과 창작의 기반이 된 책들, 그리고 작가로서의 사유 과정을 공유했다. 김 동문은 지난해 9월 모교인 포스텍 특임 교수로 임명돼 특강 형태의 수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부 시절 윤성희 소설가와 이성복 시인의 창작 특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초엽 동문은 자신을 ‘잘 안 써질 때 더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독서는 창작을 지속하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소설을 처음 쓰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데이먼 나이트의 『단편소설 쓰기의 모든 것』과 같은 작법서를 통해 글쓰기의 기초를 다졌으며, 최근에는 아미타브 고쉬의 『대혼란의 시대』를 통해 기후 위기를 다루는 문학의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클라라와 태양』, 메리 도리아 러셀의 『스패로』 등을 언급하며, 반복 독서보다는 창작에 자극을 주는 책을 중심으로 읽는 독서 습관을 소개했다. 김 동문은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병렬 독서 방식을 선호하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참고가 될 만한 책 목록을 따로 기록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초엽 동문은 최근 가브리엘 제빈의 『내일 또 내일 또 내일』과 R.F. 쿠앙의 『바벨』을 통해 대중성과 깊이를 동시에 갖춘 서사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책이라는 매체만이 지닐 수 있는 깊이를 살리면서도 독자를 끝까지 이끌 수 있는 작품을 쓰고자 한다며, 자신의 창작 세계를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췌: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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