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레이스(Grace Han) 동문, 2025 고든 앤 베티 무어 발명가 펠로십(Moore Inventor Fellowshi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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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5-10-10 13:36본문
UC Santa Barbara 화학 및 생화학과의 한그레이스(Grace Han) 부교수가 2025년 고든 앤 베티 무어 재단(Gordon and Betty Moore Foundation) 이 선정한 5명의 과학자-발명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한 교수의 연구는 분자 기반 태양열 저장 기술(Molecular Solar Thermal Energy Storage) 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태양빛을 화학 결합 형태로 저장하고 필요 시 열로 방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연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청정 난방 대안으로, 가정과 산업용 열 에너지 공급뿐 아니라 독립형(off-grid) 에너지 시스템 구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 교수는 “태양광을 충전 가능한 분자 배터리처럼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태양이 비치지 않아도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어 재단은 한 교수의 연구를 “태양을 잡아 배터리처럼 저장하는 혁신적 연료 기술”로 평가하며, 에너지 포집·저장·전달을 하나의 유기 분자 안에서 구현하는 독창적 접근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MIT에서 Timothy Swager 교수 지도하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Jeffrey Grossman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료과학 및 광물질 특성을 연구했다. 2018년 Brandeis University에서 독립 연구실을 꾸렸으며, 2024년에는 부교수로 승진 후 2025년 UC Santa Barbara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의 연구는 합성화학, 광물리학, 재료화학을 융합해 빛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최근에는 광기반 재활용 기술과 빛으로 제어되는 상전이 물질 연구로 확장되고 있다.
한 교수는 Cram Lehn Pedersen Prize, Sloan Research Fellowship, NSF CAREER Award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펠로십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프로토타입 개발, 산학 협력, 기술사업화 경험 등 실질적인 발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약 250명의 지원자 중 5명만이 선정되었다.
한 교수는 “이번 펠로십을 통해 연구를 실제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췌: UC SANTA BAR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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