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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교수, 간암만 노랗게 빛나는 형광 진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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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5-07-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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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POSTECH) 화학과·융합대학원 장영태 교수 연구팀이 중국 린이대 밍 가오 교수팀과 공동으로, 간암 세포만 노랗게 구별할 수 있는 형광 분자 ‘SLY’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JAC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간암 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당 분자 글라이칸(sLex, sLea)을 선택적으로 인식해 형광으로 표시하는 기술이다. 글라이칸은 세포 간 신호 전달, 면역 반응 등에 관여하며, 암 진단 마커로 주목받고 있지만, 살아있는 세포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기는 어려웠다.

장 교수팀은 옥사보롤 분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광 프로브를 설계한 끝에, 암세포 표면의 글라이칸과 결합한 뒤 세포 내부 미토콘드리아에 축적되며 노란색 형광을 내는 ‘SLY(Sialyl Lewis Yellow)’를 개발했다. SLY는 정상 세포와 달리 암세포에서만 선명한 형광을 발현해, 눈으로도 세포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생쥐 모델 실험에서는 간암 조직의 경계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어 수술 시 정확한 절제에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암 진단을 넘어, 암 조직과 정상 조직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점에서 수술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진단 도구로 주목된다. 장영태 교수는 “SLY는 간암 조직을 세포 수준에서 선별할 수 있는 최초의 형광 프로브”라며 “글라이칸 기반 암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고 밝혔다.


발췌: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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