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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정 교수, 2025 리더연구 선정... 정밀 고분자 연구 등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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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5-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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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중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275억 원이 투입되며, 리더연구자 6명과 선도연구센터 14개 그룹이 선정되었다.

리더연구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에게 연 8억 원씩, 최대 9년간 총 374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4명의 지원자 중 창의성, 도전성, 연구역량을 기준으로 최종 6명이 선정되었다.

이 중 한 명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정밀 고분자 자기조립’ 연구로 선정되었다.
박 교수는 정밀 제어된 고분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다양한 관능기 구조와 말단, 링커를 설계한다.
이를 통해 고분자의 사슬 거동, 곡률, 모폴로지 변화 등을 예측·분석한다.
궁극적으로 고분자 물성, 구조, 수송 특성 간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고, 열역학 변수에 기반한 구조-물성 연계 원리를 규명하는 것이 목표이다.

박 교수의 연구는 정밀 합성과 자기조립 기반 소재 설계에 기여해 고기능 소재의 응용 및 상업적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리더연구자들도 식물 에너지, 백신, 광전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선도연구센터 사업으로는 중대규모 공동연구 그룹 14곳이 선정되었으며, 총 1,901억 원이 지원된다.
각 센터는 연 15~20억 원의 연구비를 7년간 지원받고, 일부 IRC 센터는 연 50억 원씩 10년간 지원된다.

또한 소규모 공동연구를 위한 기초연구실 109곳도 함께 선정되어, 연 5억 원씩 3년간 지원된다.
예를 들어 한양대 장재원 교수는 도시형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연구하는 기초연구실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소규모→중규모→대규모 연구 성장 지원, 그리고 대학 내 거점 조직화를 통한 연구경쟁력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기초과학의 질적 도약과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발췌: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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