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화학과 최희철 교수
-대한화학회 선정 '젋은 무기화학자상' 수상

POSTECH 화학과 최희철 교수가 대한화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무기화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젊은 무기화학자상은 젊은 무기화학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대한화학회에서 신설하였고 첫번째 수상자로 최희철 교수가 선정되었다.

최 교수는 2001년부터 탄소나노튜브와 C₆₀ 분자 표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화학반응을 연구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가 고온에서 반도체 기판으로 널리 사용되는 산화규소층을 식각하는 '열화학환원반응(Carbothermal Reduction)'을 처음으로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연구성과는 탄소나노튜브의 화학반응성을 최초로 규명했다는데 큰 학문적 의의가 있다. 특히 다양한 나노구조체의 고체 표면 반응을 통한 새로운 식각 구조물 제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최 교수는 지난 2006년 탄소나노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무표지 바이오센서로 질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